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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아이와의 등원이 마치 전쟁 같으신가요? 

우리 아이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같아 속상하신가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매우 흔하고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집이라는 안전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 규칙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도전이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게 등원하고 기관 생활에  적응할  있는지 구체적인 팁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어린이집, 유치원 적응 팁

 

  목차

  1. 등원준비
  2. 일관된 태도
  3. 원인 파악
  4. 마무리

 

1. 등원준비

등원 전 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심어주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동화책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선생님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즐거운 곳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과 관련된 그림책을 함께 읽어주면서 기관 생활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게 하고, 낯선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기관에 미리 아이의 기질이나 평소 생활 습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을 상세하게 전달하여 선생님들이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입학 전 아이와 함께 기관을 방문하여 교실을 둘러보고 선생님을 만나면서 미리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일관된 태도

기관 생활 중에는 부모님의 일관되고 단호한 태도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아이에게 "간식 먹고 놀이하다 보면 엄마가 올 거야"처럼 귀가 시간을 구체적으로 기관 내 일과와 연관지어 아이가 예상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된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는 것입니다. 일관되지 않은 귀가 시간은 아이와 부모사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등원을 거부하며 떼를 쓸 때도 단호하지만 침착하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치원 가는 건 엄마 아빠가 회사 가는 것과 같은 규칙이야"처럼 차분히 설명하여, 아이가 떼를 쓴다고 해서 기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불안감을 아이 앞에서 드러내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가 불안해하면 부모도 함께 흔들릴 수 있지만, 아이 앞에서 침착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의 안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3. 원인 파악

아이가 등원을 거부할 때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음

 

"유치원 가기 싫어서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랑 더 놀고 싶어서 그런 거지?" 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표현하게 도와주세요. 단순히 '가지 마'가 아니라, '왜 가기 싫은지'를 묻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친구 관계나 선생님과의 문제, 혹은 몸이 아픈 것은 아닌지 등 기관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기관 선생님과도 솔직하게 소통하여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아픈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규칙적으로 등원하는 것이 아이의 적응을 돕는 데 좋습니다. 잦은 결석은 오히려 적응 기간을 길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유치원 갈 때 어떤 신발 신고 갈까?", "오늘 유치원에 가서 가장 먼저 뭐 하고 싶어?"처럼 작은 선택권을 주어 스스로 통제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마무리

아이의 기관 적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때로는 인내심을 시험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꾸준한 지지와 사랑, 그리고 일관된 태도가 있다면 우리 아이는 분명 건강하고 즐겁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갈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아이는 행복한 모습으로 기관 생활을 즐기게 될 거예요. 부모님의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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